안이숙 사모님은 일제 강점기에 믿음을 지키다 체포되어 감옥에서 몇 년 동안 지독히 고생했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려 손톱과 머리털이 모두 빠지고 온몸이 추위로 인해 기형이 될 만큼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도 백합처럼 향기로운 믿음으로 감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저는 감옥에서 배고프다고 운 적이 없어요. 평양 형무소의 혹독한 추위에 잠을 못 자도 춥다고 운 적이 없어요. 그러나 날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울었어요.” 형무소의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은 십자가의 은혜였습니다. 신앙의 중심은 십자가입니다. 마음 중심에 십자가가 있는 사람은 거룩하게 살아갈 힘,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십자가,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복된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