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있는 한 대학교의 신입생이 공부할 돈이 없어 고민하다가 사방에 호소 편지를 띄웠습니다.
마침 한 귀부인이 후원하겠다는 답을 보내왔습니다.
학생을 만난 귀부인은 공부를 마치기에 충분한 돈을 건네며 물었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가서 등록할 거죠?“
“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좋은 직장에 취직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요?”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겁니다.”
“그 다음에는 요?”
“성실히 일해서 승진하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귀부인의 질문이 계속됩니다.
“그 다음에는?”
계속 답하던 학생은 결국 말문이 막힙니다.
“그 다음에는….. 늙어 죽겠죠.”
“맞아요. 인간은 누구나 죽습니다.“
신앙심이 깊었던 귀부인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도왔습니다.
이후 학생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고 공부의 방향과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인간이 지성의 산을 아무리 열심히 오를지라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기 전까지는 영혼의 갈증을 풀 수 없습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사5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