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중남부 목회자 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미국 중 남부 목회자 모임은 루이지애나와 알칸사, 오클라호마, 멤피스지역까지 포함하여 초교파 적인 모임입니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서 지난 14년 동안 지속해 왔던 청소년 집회를 더 이상 할 수 없음을 결정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회를 해도 그 전처럼 숫자가 많이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적자가 발생하여 왔던 것입니다.
참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의 영적인 상황을 염려하게 됩니다.
지금 루이지애나 지역만 보더라도 거의 모든 한인교회들이 계속 열악해져 가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교회는 점점 고령화 되고 있고 숫자적으로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슈리포트(Shreveport) 보죠 씨티(Bossier City)만 보더라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러니 자동적으로 재정적인 부분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겠지요. 또한 영적으로도 교회는 여러 방면에서 공격을 받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10년 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교회는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물질적으로는 부요하지만 영적으로는 상당한 위기 가운데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며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고 교회와 가정 공동체를 위해 간절히 중보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7:25상).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여러분들과 가정과 교회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루이지애나 북단 슈리포트, 보죠 씨티 지역에서(From Louisiana, Shreveport and Bossier City)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