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5
오전에 쁘라이 남창교회와 끼우짠교회가 연합성탄예배를 드렸고, 그 동안 쉬지 않고 기도했던
저희 교회가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7개 쁘라이마을 연합으로 모여
함께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가깝게는
1, 2킬로부터
멀게는 10킬로까지 떨어진
산 속 마을에서 걸어도 오고,
전도사님의 차에 의지해서 오고,
자기 오토바이로 오기도 하고,
비록 지붕만 있는 건물도 없는
외딴 길 끝에서
드리는 예배지만…
이 땅에 우릴 구원하러 오신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찬양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중에 몇 명이 구원받았는지 아직 모르지만
저희는 한 사람의 ‘평안의사람’ 찾는 일을 계속합니다.
7개 마을에 한 명씩만 찾게 된다면
7개 마을은 복음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 쁘라이 남창 마을이 처음에
그랬던 것 처럼 말입니다.
이번 성탄복음사역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을 눈으로 만질 수 있었던
이번 성탄이었습니다.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고
이 귀한 복음전파사역을 계속합니다.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심판자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합니다.
연말이라 여러가지 일들로 바쁘지만
지금은 2023년에 구체적으로 쁘라이성경 자체
녹음을 하기 위한 녹음실을 공사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성경녹음을 위해
한국에 가지 않고
완역본 쁘라이 성경을
저희가 직접 녹음하기 위해 작은 스튜디오를
교회 방송실을 나눠
만들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말씀인 성경을 “그들의 말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순조롭게 잘 만들어 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2022년도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3년에도 한 마음으로 복음전파 사역에 계속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 해에도
주님 주시는 놀라운 성령충만의 복으로 충만한 날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마라나타!
쁘라이부족을 위해 함께 부름받은
정태영/홍선주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