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 관계에 있을 때
딛 2:9-15
바울 사도는 종들에게 대한 가르침을 베풀고 있다. 종들은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라고 했다. 또한 훔치지 말고 신실성을 나타내라고 한다. 그렇게 하여 범사에 예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것은 우리를 속량하시고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성경이 쓰여지던 당시에는 종들과 상전의 관계는 엄격하였다. 그리고 종은 주인의 소유였었다. 그래서 복종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당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불순종하고 거스려 말하고 훔치는 종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종이 만일 그리스도인이라면 주인에게 순복하여 예수님의 교훈의 빛을 드러내고 구원 받은 자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다. 오늘날은 주인과 임플로이의 관계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회사에서 일하는 믿는 자라면 주인의 소유는 아니지만 주인에게 정해진 시간에 고용된 자이다. 그러므로 그 시간 동안에 임플로이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임하여야 한다. 그리할 때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속량해 주신 또 하나의 목적은 우리로 선한 일에 열심하는 백성으로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어떤 입장에 있던지 우리는 있는 자리에서 믿는 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야 겠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 감을 기억하자.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