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입니다~
제목: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알게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마지막 질문에
모두가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틀린 대답은 아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가까이에 있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일 수록 소월해지고 무심해지기 마련입니다~
7월엔
그대의 곁에서
그대를 바라보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해보심은 어떠할런지요~(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