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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종인가 성령의 종인가?

육체의 종인가 성령의 종인가?

갈 5:13;26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자유자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한다. 모든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말씀에서 이루어 졌다고 말씀한다. 우리에게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둘이 서로를 거스려서 대적하고 충돌한다. 육체의 소욕은 온갖 더럽고 악하며 추한 것이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좋은 열매들이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의 소욕을 십자가에 못박고 성령을 따라 사는 자들이라고 했다.

율법적인 삶을 살면 온갖 법조문과 형식의 종이 된다. 그러나 복음을 진정 믿으면 굉장한 자유가 임하게 된다. 그런데 이 자유함으로 다시 사랑의 종이되기를 자처한다. 그리고 나를 조금씩 조금씩 버리고 성령님께 부복해 드려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 성령의 열매는 바로 사랑이다. 사랑으로 행하면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절제라는 열매들이 같이 맺어지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육체적인 것은 다 헛된 영광과 자랑을 만들어 낸다. 율법적인 삶도 결국은 육체의 자랑과 헛된 영광이 드러나는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된다. 사랑에는 많은 희생과 불편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따르게 될 때 모든 희생과 불편이 와도 오히려 감사하고 기쁨으로 감수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 율법적인 성향으로 행하게 되면 희생이 오고 불편이 오면 즉시 짜증이 나고, 불평이 나오고, 자기공로를 내세우기 일쑤다. 그래서 사랑의 종노릇과 육체의 종노릇은 똑같은 일도 완연히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나는 오늘 이 하루를 살면서 어느 쪽에서 종노릇하며 살 것인가?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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