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간의 교통법규

부부 간의 교통법규

영어로 “가족(family)”이란 어원을 아시는지요?
“family”의 어원은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랍니다.
진정 가족이라는 말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따스한 단어가 아니겠는지요!
그런데 하물며 부부 사이란 수십년을 두고
이어온 질긴 인연이라 하던가요?

그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교통법규가 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는지 모릅니다.
대형사고가 난 다음에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부부간에도 이 말은 해당되는 말이죠.
부부의 길을 어떻게 운행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거리에서는 교통경찰과 무인 카메라가 단속하지만,
부부의 길에는 교통경찰이나 감시자가 없기 때문에
서로 교통법규를 지켜나가야만 하지요.

그 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 법규 열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일방통행은 없습니다.

부부간에 일방통행은 없습니다. 언제나 쌍방통행이죠.
너는 너, 나는 나 하는 식의 일방 통행자는 부부 교통법규의
첫째 항목에서 빨간 딱지를 떼어야 합니다.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조 속에 이루어져야 하죠.

둘째, 차간 거리 유지입니다.

앞차와 뒤차가 너무 가까우면 충돌하기 쉽고,
너무 멀어지면 다른 차가 끼어듭니다.
부부간에 지나치게 가까우면 존경심이
없어져 충돌의 원인이 될 수 있죠.
반대로 상대에게 너무 무심하거나
냉정하게 대하면 부부 사이에
제3의 인물이나 장애물이 끼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사이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경적 금지입니다.

자동차의 경적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것처럼,
당신의 높은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목소리부터 낮춰야 하죠.
도란도란 조용조용 말하는 것을 잘 습관화 시키면
싸울 때에도 품위를 잃지 않을 수 있겠죠.

넷째, 추월 금지입니다.

무리하게 경쟁적으로 추월하는 일 때문에
서로 부딪혀서 대형사고가 납니다.
부부가 상대방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거나
상대방을 무시하면 사고가 나지요.
‘당신 같은 주제에’ 하며 업신여기는 말은 금물입니다.
부부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영원한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차선 위반입니다.

차선은 보기 좋으라고 그려놓은 금이 아니죠.
차선은 생명선입니다.
부부는 하나라고 하지만 서로의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각자의 차선을 가면서 서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여섯째, 신호 위반입니다.

신호 위반을 자주 하는 운전자는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죠.
배우자의 얼굴이 빨간 신호인지 파란 신호인지
알고 행동해야 현명한 사람입니다.
또한 파란 신호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곱째, 차량 진입 금지 위반입니다.

차가 들어가서는 안 될 길이 있습니다.
그런 길에 들어갔다가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개인적인 것을 지나치게 들추어내서는 안 됩니다.
서로가 아끼며 존경하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간할 줄 알아야
현명한 부부가 되지 않을 런지요!

여덟째, 일단 정지 지키기입니다.

일단 정지를 무시하고 달리면 사고를 내는 수가 있죠.
부부가 대화할 때에도 일단정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면 곤란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기 때문입니다.
일단정지를 하여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들어 보나마나 번 하지 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죠.

아홉째, 정면 충돌을 피하는 것입니다.

내 차선으로 상대방의 차가 달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내 차선으로 잘 가고 있다며
그대로 달린다면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죠.
너 죽고 나 죽는 사태가 빚어집니다.
부부간에 내 주장만 옳다고 우긴다면
정면충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부부간에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간다면
이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상대가 차선을 위반하여 달려온다면,
일단 피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일단 피해서 정면충돌을 모면한 다음 문제를
차분히 풀어 나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이죠.
그래야 서로 납득과 후회와 수긍이 가는 것 아닐까요?

열 째, 수시로 점검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점검을 하다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데서
문제가 나타나는 수가 있죠.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 하더라도
갑자기 문제가 생겨 불행해 질 수 있습니다.
서로의 문제점을 평소에 점검한다면
부부 사이에 사고는 없습니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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