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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김동수 선교사님의 긴급 편지

임마누엘되신 주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반희영 선교사가 대신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단체메일로 발송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름아니라…

이전 기도 편지를 통해 말씀드렸던것 처럼 12월 부터 움플레니 지역에서 목회자 훈련원이 건축중에 있습니다.

모두 홀리데이 기간중에 다행히 일꾼들을 구해서 건축할 수 있어서 매일 남편 김동수 목사가 출근하여 물건을 나르며 공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흑인지역은 다른 공사현장과 달리 일꾼들은 일만하고 그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자재들을 김동수 선교사가 주문하고 배달시키며

때로는 그때그때 김동수 선교사가 직접가서 구입하여 차로 운반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흑인지역 안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사용이 이곳 생활에서는 원칙이지만 흑인지역에는 카드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서 현금사용이 잦기도 하지요…

 

그러던 중 오늘 아침에..

 

공사장에 강도들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남편 출근을 기다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두사람이 총을들고 남편을 겨누어 가지고 있던 모든 물품들을 빼앗아 도망을 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주가 이곳 학생들이 개학이라…

개학전까지는 홀리데이 분위기로 주변에 사람들도 없었을뿐 아니라 혹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다하더라도 아무도 도와 줄 수 없는 상황이지요…

공사장 인부들도 출근 전이었고…. 온전히 남편이 혼자서 이 일을 당한 상황입니다.

 

일단 가지고있던 현금과 카드를 빼앗긴 상황이라 카드를 새로 발급받기 전까지는 공사 진행이 중단 됩니다.

또한 현금도 제법 빼앗겼기에 그에 따르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당장 전화기도 새로 구입해야 합니다.

얼굴을 쳤는지 안경도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차를 빼앗지는 않아서 방금 집에 돌아온 남편은 샛노란 얼굴로 은행에 카드 발급을 위해 나갔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겁먹은 얼굴을 한 것을 처음 봅니다.

저 역시 손이 떨리는 것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지만..

남편은 공사를 마무리 짓는 일이 우선인듯 하고..

저는 그 곳에 또 다시 강도들이 올까 겁나고 두려운것이 먼저 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우선은 김동수 선교사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이 후의 상황은 김동수 선교사를 통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반희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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