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8일까지 교단 세계선교대회가 미국라스베가스에서 있습니다.
또한 영주권 인터뷰로 잠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교단에서 파송선교사로서 요청이 있었고 자녀인 예본가족이 부모님에 대해서 부담을 갖고 오랫동안 기도하던 중 이번에 저희 부부를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언어하는 과정중이라 많이 고민하며 기도하였는데
평안한 마음으로 주님이 허락하신 때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이번주에 학교에 레벨 중간과정을 마치고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니 모두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는데도 왜이리 마음은 짠하고 헤어지는 아쉬움이 이리도 힘든지 어려운 마음이었습니다.
Yasemin, semra, varis,zulay위구르족 형제 자매들, sumeye 자녀된 아프카니스탄 자매, 분주히 짐을 꾸리며 함께 식사를 하며 축복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마지막날인데 yasemin이 예본이랑, 손주들 선물을 사들고 왔습니다. 뜻하지 않은 감동이 얼마나 밀려오던지 그녀와의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yasemin은 저희에게 기쁨,소망,사랑 그 전부였습니다.아빠인 예배샘! 신발을 닦아주며 하나 사줘야지! 새신을 신고 어린애처럼 펄쩍이며 허그하는 yasemin! 성경책에 줄을 그어 숙제를 내주고 예배드리며 더 믿음안에 성숙해져서 만나기를 약속하였습니다.
늦은 밤! 마음을 가다듬고 투명한 지혜의 노래로 주님앞에 서 있습니다.
사실 하루 종일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제 가슴 깊은 저 밑바닥에서 저도 몰랐던 감정들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슬픈 마음도 들구요, 다시 돌아올 땅인데도 가방을 싸는데 다시는 못 올것 같은 마음들..아주 슬픈 감정들이 , 지금 주님 앞에 홀로 서서 울고 있습니다. 주님만이 아시지요 아버지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계속 치유해 주세요! 가방을 싸고 또 길을 떠나는 것이 힘들어 졌습니다.
신장 우루무치에서 갑자기 사랑하는 그곳을 떠나야만했던 생각들이 계속 떠 올랐습니다. 그리고 심장수술을 할때마다 나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며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고 사는 나그네 인생!
여기 이렇게 주님이 주신 생명을 또 다른 생명을 낳도록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번에 예본네 가족들과도 그런 마음입니다. 선교지에와서도 달라스에서 사역할때도 하나 뿐인 자녀였는데 예본에게는 많은 배려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다 표현 못하지만 동역자 가족 여러분의 따뜻한 이해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한결같이 아버지의 나라와 뜻을 위하여 달려오신 가족여러분과 끝까지 경주를 마치시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주께서 출입을 지켜주시고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2. 선교대회중 말씀(간증)을 나누게 되는데 성령님의 기름부음이 부어지고 아버지의 마음을 대언할 수 있도록.
3.터기의 사역과 상황들에 대해서 떠나 있는 동안에도 주님이 일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