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선교사님 2월 소식


김동수,반희영,윤성,수현 선교사가 보내는 열한 번째 기도편지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장 8절)


1. 어린이교회


 


2월 2일 토요일 아침, 여느 토요일과 같이


어린이 교회를 향했습니다.


평소 10시에 시작하는 어린이 교회는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하여 교사들과 함께 동네를 한바퀴 돌아


20-30명의 아이들이 모여들어 예배가 시작됩니다.


보통 토요일에는 늦잠을 자기도 하고 찬양이 시작되


면 그 소리를 듣고 한두명씩 교회 안으로 들어오곤


합니다.


 


그런데 이 날 아침에는 많은 아이들이 교회앞에서 웅성대고 있기에 하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으로 차에서 내려 그들 가까이로 다가갔습니다. 그 중 조금 큰 아이가 제게 지금 10시이고 예배드리는 시간이 아니냐며 마치 제가 늦게 온 것처럼 따지듯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모임이… 그 외침이 제 마음을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예배에 누구보다 제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기뻐하시는 얼굴을 뵙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2. 목회자 훈련센터


목회자 훈련센터의 개원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장소를 결정하고 책상, 의자등 비품을 알아보는등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것 뿐 아니라 강사를 섭외하고 참가할 학생들을 면담하는 등… 이 일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섬기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아내의 사역


2월부터 아내가 작은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사역과 관계없이 카일리쳐(흑인지역)내 유치원들을 방문하여 필요한 식재료를 배달해 주는 일을 합니다. 작은 일이지만 이 일을 시작으로 아내의 사역이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4. 윤성이 수현이…


두 아이가 1월12일, 2월1일 생일을 맞았습니다. 특별히 수현이 생일에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수현이를 축복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5학년이 된 윤성이는 아프리칸스어 수업이 시작되면서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감사하게도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아내의 사역으로 수현이가 부득이 어린이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적응 과정에 큰 어려움 없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어린이교회 – 아이들의 영을 성령께서 사로잡으시도록…


움플레니 구석구석 찬양의 소리로 채워지도록..


2. 목회자 훈련센터 – 실질적인 준비 과정에 임마누엘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에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시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 분의 지혜를 얻도록


3. 고등학교 사역 – 2월 첫주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사역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4. 아내의 사역과 자녀들- 안전을 지켜 주시고, 윤성이 학업에 지혜주시고, 수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 하도록…


후원계좌: 농협 821144-52-145441 (예금주:김동수), 외환은행 990-018690-476(예금주:침례교해외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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