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음녀와 음녀가 탄 짐승
계 17:1-8
일곱 대접을 가졌던 천사 중에서 하나가 와서 요한에게 이르기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고 한다. 땅의 임금들과 땅에 사는 자들이 그녀와 함께 음행하였다고 한다.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탓는데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다.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었고 여자는 온갖 사치한 것들로 치장하였다. 그의 이마에는 이름이 있는데 “비밀”, “큰 바벨론”이라고 하였다. 이 여자는 성도들의 피에 취하여 있었다. 여자가 탄 일곱 머리와 열뿔가진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였다.
여기에 나오는 큰 음녀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였으니 세상 나라의 가장 으뜸가는 한 나라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땅의 임금들과 땅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사치와 음행에 동참한다.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탓다고 했으니 사탄인 용이다. 용은 여자를 등에 태워 주고 사치하게 하며 타락하게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여자를 미워하여 아주 망하게 한다. 사탄은 세상의 것으로 항상 사람들을 유인하고 유혹한다. 그리고 잠시 높여주고 흥하게 한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철저히 망하게 하는 존재다. 사탄은 배신하고 대적하는 영이다. 그래서 사탄의 영이 역사하면 인간 사회에서도 서로를 배신하고 대적하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우리는 사탄의 미혹과 역사에 결코 넘어가지 않고록 해야겠다. 아무리 많은 부요와 쾌락과 사치를 준다해도 믿음을 타협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오늘도 정신차리고 깨어 기도하여야겠다. 주님, 저에게 분별의 영을 주셔서 진리를 따르며 끝까지 충성케하소서!
이 용구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