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I 정 태회 목사의 편지

형제, 자매들께,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어느덧 늦가을입니다. 모두 안녕하시지요?

지난 8월 16일 전도금지법 시행 이후 네팔에서 눈에 띠는 기독교 핍박은 없었습니다. 오직 전도활동이 제한받고 있을 뿐입니다. 이 기회에 해야 할 일은 네팔의 목회자와 청년들을 집중해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지난 봄 저와 함께 카트만두 전도대회에 참여했던 복음 전도자 Raymond Centenni가 10월초 네팔에서 인도한 목회자 세미나에는 300 명의 목회자가 운집하여 훈련을 받았습니다. 저의 동역자 Ken Mattheis 는 10월 한 달간 네팔 전역을 다니면서 그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을 기도하며 각종 훈련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저도 내년 봄 목회자들과 청년들을 훈련하기 위해 네팔에 다시 들어 갈 계획입니다.

저는 11월21일 인도를 향해 떠납니다. 사란푸어라는 모슬렘 집중도시에서2000명의 그리스도인이 모여 “사란푸어여 일어나라” 라는 제목으로 영적각성과 부흥을 위해 연합 기도회를 개최합니다. 저는 25일 (주일) 그 지역의 두 군데 교회와 26일 이 집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가장 받기 쉬운 형태의 비자인 eVisa 가 거절되어 현재 샌프란시스코 인도 영사관에 정규비자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비자가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 이 집회에서 전해야 할 말씀을 주님이 주시도록 저와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인도 사역 이후 11월 27일 저는 캄보디아로 이동하여 캄보디아 교회지도자들과 함께 목회자 훈련과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전략모임을 갖습니다. 이번 모임 이후 이곳 교회 지도자들은 DCMi가 맡아야 할 전략 지역을 할당해 줄 것입니다. 우리는 그 곳에서 일정기간 교회지도자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전도와 양육 훈련을 시킨 이후 전도대회를 통해 영혼을 추수하게 될 것입니다. 마침 내년 11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예정된 빌리 그래함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전도대회와 우리의 사역이 맞물려 캄보디아에 전에 없었던 복음의 계절이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캄보디아는 “킬링필드” 가 아닌 그리스도의 생명이 약동하는 “하베스트 필드”가 될 것 입니다.

우리 시대에 지상 명령을 완수 할 것 저희들과 함께 꿈꾸며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기쁨으로,

 

David

 

정 태 회 올림

This entry was posted in 선교편지.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