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선교사님의 편지


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김동수,반희영,윤성,수현 선교사 가정 스물 한 번째 기도 편지……


2013년의 사역을 마무리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곳 흑인지역, 아니 남아공의 12월은 마치 나라 전체가 홀리데이에 들어가는 듯 사역도 11월로 마감하게 됩니다.


 


감사한 것이 참 많은 한해 였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이곳 어린들을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움플레니 어린이 교회를 시작했고 그 교회를 통해 어린 아이들을 섬기는데 동역할 교사들을 세우셔서 그들을 통해 사역하게 하시고 아울러 현지 교회를 통해 현지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어린이 사역에 대한 중요성과 어린이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시작한 결과 현재 4개의 어린이 교회를 현지인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주 간식을 제공하고 교사들과 모임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교사들을 위한 교사 교육과 어린이 들을 위한 캠프도 기도하면서 계획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사역입니다.


지금은 지역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신학 훈련으로 움플레니에서 목회자 훈련 센터(Bible Training Institute)를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6시에서 8시 30분까지 신학 강의를 합니다.


특별히 이 사역은 밤에 하는 사역이라 안전에 관련된 문제가 늘 염려 되지만 지금까지 안전하게 지키심으로 잘 진행되어져 오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레투 지역의 새로운 목회자훈련센터 개설을 위한 준비가운데 있습니다.


 


12월이 시작되는 대로 저희 가족은 조하네스버그 근처에서 있을 중남부 아프리카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고자 제법 먼 여행(?)을 떠납니다. 예전에도 이곳에 살았던 적이 있지만 이런 여행이 처음이라 여러 가지 염려가 있습니다. 조하네스버그까지 가는 길에 레소토와 이스턴케이프에 있는 목회자 훈련원들도 돌아볼 예정에 있습니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상세한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또한 계획 중인 구글레투 지역의 목회자 훈련센터 개설에 관련된 기도제목을 함께 올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셨기에 지금까지 올수 있었음을 믿습니다.


또한 이후의 모든 저희의 삶과 사역에도 기도와 동역이 필요합니다.


 


선교사 대회 후 돌아와서 다시 기도편지를 통해 인사드리겠습니다.


<<기도제목>>


1. 구글레투 목회자 훈련센터를 위해……


– 좋은 소문이 퍼져가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 내년도 움플레니와 구글레투 두 훈련원에서 저와 함께 강의해줄 강사 섭외가 잘 이루어지도록…


– 구글레투 훈련원을 위한 사역재정이 모금되도록..


2. 중남부 아프리카 선교사대회 참석을 위해…


– 20일 가량의 먼 여정동안 차량에 문제가 없이 잘 다녀오도록…


– 여행 중 안전을 위해…


수현이가 많이 힘들어 하지 않고, 윤성이가 여러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도록..


– 잠자리와 먹거리의 문제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 100만원 정도의 경비가 채워지도록……


3. 2014년 사역과 생활을 위해……


– 해마다 10%씩 인상되는 교육비등 여러 면에서 해가 바뀌면 어려움을 겪습니다.


생활과 사역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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