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보답하며 사는 인생
사무엘이 죽은 다음 다윗은 마온 광야로 내려갔다. 그곳에 갈멜 사람 나발이란 갑부가 짐승들을 치고 있었다. 그 때에 다윗은 그 주변에서 울타리가 되어 주고 보호해 주었다. 그리고 그의 짐승들을 한 마리라도 해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하루는 양털깍는 날 큰 잔치가 벌어졌다. 그 때 다윗은 부하들을 보내서 자기를 위해 음식을 좀 달라고 구했다. 그 때 나발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다윗을 모욕하기까지 하였다. 그 때 다윗은 나발을 해하기로 결심한다.
다윗이 여기저기 쫓겨다닐 때 얼마나 모든 것이 궁핍했을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의 것을 함부로 약탈하는 법이 없었다. 다윗은 나발의 소유를 자기 것처럼 지켜 보호해 준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은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에게 돌아 온 것은 멸시와 모욕하는 말이었다. 그 때 다윗은 모독감을 느끼고 나발을 해하려 한다.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었면 은혜를 갚아야한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 사람에게도 배은망덕하게 행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에게 은혜를 저버리며 살 때가 많다. 나는 부모님에게도 많은 은혜를 입었음에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었다. 나는 매 순간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입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 은혜에 다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요청하실 때 어떻게 할까? 은혜를 저버리는 자가 아닌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자의 삶을 살아야 겠다.
오늘 나의 결심: * 감사하는 자의 자세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