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달라스에서 장모님이 한국을 떠나셨네요! 공항에서 저의 두손으로 손을 꼭 잡아드리고 가셨다가 또 오시라고 했더니 장모님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내의 감정이 북받쳐 한바탕 울며 헤어졌습니다. 윌체어에 타고 검역대를 향해 가시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한 달여 이곳에서 함께 계셨는데 떠나시고 나니 마음이 허전한 느낌입니다.
저의 양 부모님이 안계시니 더욱 부모님 생각에 장모님이 더 마음에 정이 느껴지며 마음으로 잘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리저리 모시고 다니다 보니 어느덧 한달이 쑥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금쯤 비행기 안에서 딸 생각, 사위 생각하시겠죠? 그동안 저의 장모님께 따뜻한 사랑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