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 집에 돌아와 모처럼 어머니 곁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농삿 일손도 도와드리고 집 울타리 안에 있는 큰 나무도 베어내고 창문도 새 것으로 바꾸어 드렸습니다. 자꾸만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쉬운 가운데 또 한편으로는 선교지로 빨리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빠집니다. 아내의 신분문제가 해결되어 드디어 8월 7일 선교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홀로되신 저희 어머니의 건강과 믿음 생활 잘 하실 수 있도록, 저희의 선교지 정착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강건하시고 평안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금산에서 정병윤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