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7-8월 여름 방학을 맞이 하여 몇 가지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올해는 저희가 살고 있는 갈멜산 정상 인근 마을에서 자그만 하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력, 공간 등등 헤아리자면 할 수 없는 이유가 더 많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라도 도전하고자 합니다. 주께서 돕는 손길을 연결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2. 몇 달 전 부터, 하이파 시내에서 ‘테이블 미니스트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냥 스쳐 지나 갑니다. 하지만 이 사역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현장 사역자로서의 기본 자세를 새롭게 하고 더욱 겸손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물론 2시간 밖에 서 있으면 이런 저런 이들이 관심 혹은 격려를 보내줄 때 큰 용기와 힘이 됩니다. 영국인 형제와 우리나라 사역자 한 분과 동역하는 일 또한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집사님께서 보내주시는 편지가 주께서 ‘잘 살고 있느냐? 내 종아!’ 하는 듯 하여 늘 위로와 힘이 됩니다. 이 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물론 저 말고도 다른 분들 역시 그렇게 생각할 줄 확신합니다. 이 집사님! 바로 이런 훌륭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니 더욱 힘내시고, 내외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가는 소식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은혜 있기를 바랍니다.
갈멜산에서 김정환 김지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