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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의 선교사님

삼가 문안 인사와 함께 미얀마 소식을 드립니다.
2월 중순에는 인도 사업을 잘 마치고 미얀마 Base Camp로 돌아 왔습니다.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ㄱ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자비하신 아버지께서 선하고 복되게 한걸음 한걸음 인도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인도 동북부 아쌈지역 아루나찰 프라데시(Arunachal
Pradesh)에 살고있는 카친족(인도에서는 싱포족이라 부름)은 5년전까지
문서상으로는 한사람도 믿는자가 없고 100%가 불교도라고 했습니다.
미얀마 카친족과 똑 같은 종족인데 어찌하여 그곳은 한명도 믿느자가 없는지
너무 신기하고 궁금하고 또 한편 그들의 영혼이 너무나 불상해서 5년전에
제가 직접 인도의 싱포족이 살고 있는 동네를 직접 찾아가서 그들을 만났
습니다. 사연을 들어본즉 아버지의 일을 하는 서양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본의 아닌 마찰이 생겨서 그당시 추장의 명령으로 우리가 섬기는 아버지는
절대 믿지 못하게 하고 부처를 모두 믿게해서 지금까지 모두가 불교를 믿는
다고 했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아버지지께 두손 빌면서 부탁하기 시작했습
니다. 그래지워 미찌나에 와서 카친족 사람들한테 같은 동족이 인도에 살고
있는데 그들은 지금 한명도 아버지를 섬기지 않고 부처를 섬기니 우리 서로
ㄱ도하고 그들을 ㅈ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나도 당신들이 ㅈ도하고 ㅅ교
하는데 필요한 것이 있으면 힘껏 돕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ㄱ도와 ㅅ교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미찌나에서 4년전에 미얀마-인도
국경을 넘어가고 나는 또 비행기로 인도 칼카타를 거처 인도 싱포족이 사는
현장에서 합류하여 그들을 만나 ㅈ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씨를 뿌란 것이 싹이 나서 3년전(재작년) 성탄절때 한 가정이 아버지를 섬기
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ㅇ배를 드려야 할찌 도 어떻게 ㅈ도를 해야 할찌 몰라서
도와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가정에서 회사를 설립할려고
하는데 아버지 말씀과 노래책을 보내 주면 좋겠다고해서 금년 성탄절에 사장님
회사에서 후원해 준 금액으로 노래책과 아버지 책을 200권씩 선물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저희가 직접 한번 방문 할테니 그때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2월 싱포족 민속 전통 축제 Singpho Manau Festival 이 개최되는
기간을 이용하여 미얀마에 있는 카친족 형제들은 국경을 넘어 가기로 하고
나는 칼커타(현재 골가타)를 거처 비행기로 싱포족이 사는 아쌈지역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보둠사(Bordumsa) 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미얀마 카친주에서 국경을 넘어와야 할 팀은 국경 폐쇄로
한명도 넘어오지 못하고 나 혼자 방문하여 그들을 만나 함께 ㄱ도하고 ㅇ배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놀랍게도 4년전에 한가정(어머니되는 과부와 두 아들)
시작으로 4곳에 가정회사가 생겼습니다 (15명, 30명, 10명, 한가정 4곳 60명)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리면 반드시 씩은 납니다.
처음 설립된 가정회사의 과부 어머니는 회사건물지을 대지도 헌납했습니다.

그래서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시90편)
이만 인도 사업소식 보내 드립니다. 지금은 만달라이(Mandalay)에 와서 내일
아침에 중국 쿤밍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다시 미얀마 국경쪽으로 가서 그곳
에서 일하는 일군들을 만나 재 훈련시키고 품싻도 좀 주고, 또 이번에 새로
개강한 ㅅ경학교 신입생들에게 ㅅ경 교육과 ㅅ교 훈련을 시키고 다시 미찌나
로 돌아 옵니다. 이번 기회에 카친주 미찌나에서 동역하는 카친족 노 자 형제
(Mr. Naw Ja) 함께 대동해서(그는 국경을 넘어오고) 통역 사업을 하게 됩니다.
자유롭게 보고할 수없는 환경이라 충분히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미찌나에 돌아와서 다시 attachment file로 자세히 소식 드리겠습니다.
ㄱ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만달라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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