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여름 동안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지난 9월 7일 다시금 선교지인 이스라엘로 돌아 왔습니다. 3년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있는 동안, 몇몇 교회와 기도후원자님들을 찾아 뵙고 선교보고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임을 고백합니다. 아직까지 파송교회 없이 선교사역을 하고 있지만 주께서 그 사이 음으로 양으로 돕는 손길을 통하여 역사하시고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다시 돌아온 이곳에서 받은 은혜와 사랑을 간직하며,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는 사역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앞선 편지에서 기도 부탁을 드린 동역자인, ‘딕'(부인은 ‘니콜’)은 현재 이곳에서의 치료가 여의치 못하여 워싱턴 주로 이송되어 골수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태가 생각 보다 훨씬 위중해 지고 있습니다. 반석 식구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저희들이 ‘딕’과 ‘니콜’ 내외가 하시던 남부 네게브 베드윈 사역을 이어 받아 계속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인 신혼부부(20대초반)와 싱글 자매들(20대초반)과 조화롭게 사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의견교환, 사역구성, 가정교회 모임, 영어교육 등등 우리 주님의 세심한 인도하심을 바라고 있습니다.
매번 보내주시는 이 집사님의 편지와 격려가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환 김지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