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이스라엘에서 사역하는 김정환 김지수 입니다.
동역자인 ‘딕’의(60대초반) 건강 상태에 대해 업데이트 해 드립니다. 현재 딕은 미국으로 후송되어 항암치료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전에 말씀 드린 바 대로 처음에는 이스라엘 내의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단 미국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강권적인 인도함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인인 ‘니콜’ 역시 강건하게 이 상황을 잘 견딜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주십시오.
저희들은 지난 7월초에 한국에 들어와 9월초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입니다. 3년만에 방문하기 때문인지 태어나고 자란 곳이지만 때로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그간 맛 보지 못한 음식도 먹을 수 있으니 좋네요(!). 사실 이스라엘에는 한국식품점이나 한국식당 등이 전무하기 때문에 그 반가움이 두 배가 되네요. 아직까지 육신을 입고 살기에…
한국에 있는 동안 몇몇 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10여년이 넘는 사역 동안 주께는 항상 동행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때로 저의 생각과 판단이 미숙할 때도, 때로 육신의 한계가 있을 때도 말입니다.
한국에서 김정환 김지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