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행진
다윗이 사울 왕을 두려워 함으로 피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다. 그런데 아기스의 대신들이 불평하며 다윗을 거부했다. 이유는 다윗이 골리앗을 쳐 죽인 후 여인들이 부른 노래 때문이었다. 그 노래는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의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였다. 그 대신들의 말을 듣자 다윗은 또 큰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입에 침을 흘리며 미친 척하였다. 그래서 아기스 왕은 다윗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서 다윗은 위기를 모면하였던 것이다.
다윗이 얼마나 급하였으면 적군들의 나라로 도망하였을까? 가드는 블레셋 땅이었고 다윗이 죽인 골리앗도 블레셋 장수였던 것이다. 그런데 다윗은 블리셋에 거짓 망명을 하려했다. 그랬다가 오히려 큰 어려움을 당할 뻔했다. 나에게도 어떤 어려움을 피하려고 하다가 더 큰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었을 것이다. 산넘어 산이란 말이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도 이런 류의 어려움이있다. 어떤 가운데 있을지라도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 만이 가장 귀한 일임을 깨닫는다.
오늘 나의 결심: * 육체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뢰하며 나아가기.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