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목사님과 반석침례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문안 인사 올립니다.
하나님께서 2013년 한해를 허락하신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저희가 복음의 불모지인 제주 땅에 온지도 9년이 지나갔습니다. 물론 교회를 건축하고 시작한지는 7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기도와 물질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 동역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귀 교회에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음에도 선교에 열정을 부어주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복음의 전방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께서 힘을 얻고 최선을 다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저 또한 그 중에 한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개척하고 5년 동안 매년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섬기려고 단기 선교 팀들이 오고 지역에 노인 분들을 섬기기 위하여 장년 팀이 오셔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씨를 뿌리게 하셨습니다. 이제 5년 동안의 씨를 뿌리고 섬김의 열매들이 맺어지리라 믿습니다.
2011년부터는 선교 팀들의 방문이 끝나고 믿음의 성도들을 보내 주셔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교회의 기초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도 없이 사모와 둘이서 교회개척을 하고 어려운 가운데 많은 눈물의 기도를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6년 만에 2012년도 초에는 처음으로 제1남전도회와 제1여전도회 조직이 형성되고 헌금위원회가 조직되고 제직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인도 하셨습니다.
2012년도는 교회의 기초를 다져가는 가운데 침례식을 베풀게 하셨습니다.
8월 첫 주에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서 세 사람에게 침례식을 베풀었습니다.
침례식과 성도님들 사진을 첨부해서 보내 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용구 목사님과 반석침례교회의 사랑하는 모든 제직들과 성도님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상이 만연하고 토속신앙이 뿌리를 내리고 무속신앙이 판을 치는 복음의 불모지인 이 제주 땅에서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죽으면 죽으리이다 찬송하며 교회를 세워가겠습니다.
제주도에서 원철호(영숙) 선교사 가정에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