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김동수,반희영,윤성,수현 선교사 여덟 번째 기도편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어떤 이야기부터 해야 할지 마음이 설레입니다.
먼저는 2주전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1400km 떨어진 ‘트랜스카이’이라고 불리는 시골에 가서 한주동안 복음 전도를 했습니다.
오래전 그곳에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세웠지만, 아직도 거의 모두가 조상신을 섬기고있으며 특별히 무당들이 많고 또 그 무당의 굿이나 죽은 조상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집집마다 방문하여 마을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모든 신위에 뛰어나신 이름이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할 때 그 분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분이심을 전할 때 순간순간 이들에게 정말 복음 전하는 이들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고 이 일에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묵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했습니다. 이런 이들을 보며 매번 느끼는 것은 이들을 복음으로 계속해서 양육할 이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곳까지 와서 사역하고 있음에도 제 마음 깊이 아쉬움이 있고 안타까운 부분임을 고백합니다. 어서 빨리 현지의 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는 어린이 교회를 시작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아직 영어가 익숙지 않아 함께 사역하는 분을 통해 현지어인 코사로 통역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찬양과 게임을 했습니다. 흑인지역의 어린이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해야 하며 이들을 지도할 교사들을 개발하여 교육하는 일도 함께 자라가야 하겠습니다.
다음 주는 케이프타운 근교에서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1주일간 합숙하며 전도 훈련을 하고 실제로 전도하는 (전도폭발 비슷한) 시간을 가집니다. 이 일을 통해서도 많은 이들이 전도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또 복음 듣는 기회를 갖게 되길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1. 운플레니 지역의 어린이 교회를 위해…
(예배하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그들이 성경중심의 사고 안에서 자라가도록)
2. 복음 듣는 이들과 양육중인 2명의 청년의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변해 가도록
3. 사역으로 인해 집을 떠나는 일이 잦아지는데 가족들의 안전과 생활을 위해…
4. 건강관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