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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전훈재 선교사의 편지

2015년 8월 소식지
네팔선교 동역자 되시는 목사님과 성도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한국에 이제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지난 4월 25일과 5월 12일 강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여전히 네팔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만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으며,삶의 터전인 집을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3주간 네팔을 또 다녀왔습니다. 피해를 입은 교회 복구는 우기가 끝나고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 신학교 졸업식과 ATA 인준
지난 7월 26일 제 6회 네팔 침례교 신학교 졸업식이 러릿풀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B.TH (4년)과정 졸업생은 5명과 C.TH (3년 과정) 12명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저희 네팔 침례교 신학교가 ATA 에 정식 인준을 받게 되어
신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어디든지 상급 학교(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TA 인준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도해 왔는데 그 동안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네팔 곳곳에 산사태
네팔은 6월달부터 9월 중순 까지 우기철입니다.
지난번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약해진 지반이 우기철 비로 인해 네팔 곳곳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네팔 침례교단 총회 사무실 이전
네팔에 침례교단(NBCC)가 세워진지 26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자체 건물이 없이 랜트로 있는데 랜트로 있던 건물이 지진에 피해를 입어서
교단 총회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학교 부지 구입과 교단 총회 건물 건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썩띠쌀리(굳센)침례교회 무너진 담장 공사
네팔에 선교사로 파송받아 와서 2년 언어사역하고 처음 세워진 썩띠쌀리 교회가
이번 지진으로 교회 사방 담장이 무너졌었는데 베트남 한인침례교회에서 담장공사를
위해 복구헌금을 보내 주셔서 담장 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베트남 한인침례교회와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동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인턴 선교사가 네팔에 입국 하였습니다.
네팔에서 저희와 함께 1년 동안 사역할 박예진 인턴 선교사 부부가 네팔에 8월 3일
입국하여 네팔 제 2 도시인 포카라 너우다라에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박예진 선교사 남편은 인도계 네팔 사람입니다. 네팔에서 잘 적응하고 1년 동안 언어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네팔 헌법 공포를 위해
네팔은 왕이 다스렸던 왕국이었습니다. 2007년에 왕정이 무너지고 2008년 민주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 헌법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헌법을 만들었고 공포를 앞두고 있는데 네팔은 힌두교 국가이다 보니 힌두교 국가와 종교의 자유 를 놓고 국민들 간에 갈등과 대립이 있습니다.
헌법에 개개인의 종교의 자유가 명시되도록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만약 종교의 자유가 명시되지 않고, 힌두교 국가가 된다면 선교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후원해 주신 교회와 개인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 – 지금 바로 3 분만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가족의 영적, 육적 건강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가정 되도록,
2. 말씀을 더 깊이 있게 묵상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3. 네팔 선교를 위해 동역하는 교회와 동역자 가정을 위해
4. 네팔 침례교 신학교 부지 구입과 건축을 위해 필요한 재정이 모금되도록
5. 건축되어진 교회들 부흥과 성도들 믿음 성장을 위해
6. 고아원 아이들이 주신 달란트대로 주님앞에 쓰임받는 일꾼되도록
7. 네팔 교회 지원사역(염소분양, 성찬기 보급,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8. 지진 피해를 입은 성도들 가정에 임시가옥과 교회 재건이 이루어 지도록
9. 네팔 지진을 통해 네팔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네팔에 부흥이 일어나도록
10. 믿지 않는 형제, 처제들 구원을 위해

2015년 8월
전훈재, 유연화 (하예, 하선, 하민)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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