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haba?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평안하셨는지요!
벌써 이곳에 온지도 3개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으로 빨리 갑니다.
Teşekkür ederim(감사합니다) 몇번을 반복해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단어들…. 한마디도 표현할 줄 몰라 때론 앞이 막막했던 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그동안 배웠던 투루키말로 동네 한바퀴 돌며 사람들을 만나고,장을 보고,버스안에서 말을 붙이고,웃어주고, 안아주면서 아브즐라르에서의 하루를 사는 것이 그저 놀랍고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지지난주는 내내 너무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 쉬면 괜찮겠지! 이제 정착하고 익숙해지니 몸으로 느껴지네.. 하면서 그저 가벼운 감기려니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신우신염이었습니다. 열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주님을 경배하며 안식함이 제게 낮아짐과 겸손을 또 배우는 유익이 되었습니다.
* 오늘 여름방학 피아노 특강이 있어 아이들을 만나니 100배 에너지를 받고 왔습니다.(어릴 때 배웠던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하여 떨림으로 갑니다)
언젠가 이 아이들이 저의 사랑을 통하여 주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대합니다.
* 예배샘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드러났으나 즐겁게 집안 일도 도와주시고 행복해 하십니다. 한명의 지도자라도 키워 교회를 세워가시는 것이 이 땅에서의 간절한 소망이 되신다고… 마음의 소원을 드리며 언어도 열심히 하시지만 머리에 쥐가 난다고 하십니다. ㅎ ㅎ
*라마잔이 16일 이면 끝나고 7/17-19 라마잔 바이람에 들어갑니다. 남은 시간 기도로 승리하며 이 민족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예배합니다.
(기도 제목)
1.이 땅에 하나님의 진리를 훼방하며 혼합된 거짓 이슬람과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를 가리운 것이 벗겨지도록.
2. 터키의 모든 현지그리스도인이 한 알의 밀알로 썩어져 40개의 각 도시에 수많은 교회가 세워지도록.
3. 2015년 라마잔 기간을 통해 성령님께서 각각 택하신 자들을 만나주시고 우리의 열심과 행위가 아닌 어린 양의 보혈로만이 죄에서 구속함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하시도록.
4. 언어를 배우는 동안 지혜를 주시고 진보가 있도록.
5. 예배와 기도, 말씀을 묵상함이 가장 우선 순위가 되고 주님과 친밀함이 넘치고 정결함으로 하나님 음성을 잘 듣고 성령님께 순종하도록.
6. 주께서 예비하신 현지인과 좋은 동역자의 만남에 축복해 주시도록.
7. 거류증이 잘 도착하도록.(비자인터뷰 통과후 우편물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받은 사람은 2주전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