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성화
골 1:21-29
사도 바울은 전에는 우리가 악한 행실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었는데 이제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신다. 우리가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으면 그와같이 될 것을 말한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 일을 위해 괴로움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고 한다. 사도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고 힘을 다해 수고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는 악한 행실 가운데 살았고 마음으로 하나님과 멀리 있었으며 원수의 관계였었다.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면 불행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 살던 자들을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고자 하셨다. 사도 바울은 이 일을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우며 힘을 다해 수고한다고 했다. 나의 영은 예수님 안에서 구원 받아 거룩하고 완전해 졌을지라고 육신과 혼적인 삶에도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인격자로 세워져 가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이 일을 위해 사도 바울은 혼신의 힘을 다해 섬긴다고 했다. 나는 과연 얼마 만큼이나 성숙했는지 돌아볼 때 감사한 부분도 있지만 연전히 미흡하고 미성숙한 부분이 많음을 고백한다. 그러므로 오늘도 성숙과 성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