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성 예루살렘
계 21:9-27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째 천사가 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성령으로 요한을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요한이 보니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주셨다. 그 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있었고 네모 반듯한 정방형이었고 너비와 길이와 높이도 만 이천 스타디온이었다. 그리고 온갖 보석으로 모든 것이 되어있었다. 성 안에는 성전이 없었는데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해와 달도 필요치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셨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오직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는 곳이었다.
여기에서 지극히 아름답게 꾸며진 거룩한 예루살렘 성은 실제 건물이라기 보다는 거룩하게 된 성도들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될 것을 말한다. 왜냐하면 어린 양의 신부를 보여 주겠다고 하고서 새 예루살렘 성을 보여 주셨기 때문이다. 또 예루살렘 성 안에 성전이 없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린 양이 성전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실제 어떤 건물에 대한 말씀이라기 보다는 어린 양의 신부가 얼마나 아름답고 완전한지를 묘사한 것이었다. 그곳에는 거룩하지 않은 것은 결코 들어갈 수 없다. 다른 어떤 빛도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곳이 영원한 천국인 것임을 성경은 말씀한다. 이러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음을 기억하자. 어떤 나무는 수 천년을 죽지 않고 살고 어떤 짐승들도 수 백년을 산다. 그런데 인간은 고작 한 백년 살다 죽는다. 그러나 죽은 후에 또 다른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 그 때를 생각하며 오늘도 소망으로 충만하게 살아가자. 할렐루야!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