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
계 20:1-6
요한이 보니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고 했다. 천년 동안 용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잠시 놓이게 된다. 또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다. 그리고 예수님을 인하여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 하게 된다. 이 부활은 첫째 부활이라 했다. 이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할 것이라 한다.
19장에 보면 온 땅을 미혹하던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이미 유황 불못에 던져져 있다. 지옥은 영원한 장소다. 그런데 용은 무저갱에 갖혀 천년을 있는다. 무저갱은 지옥에 가기 전 불신자들과 악한 영들이 거하는 곳이라 하겠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은 부활하여 이 땅위에서 새로운 질서 아래 천 년 동안 왕노릇하게 된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은 아직 부활하지 않은 상태로 천년이 흐른다. 그 때는 용도, 짐승도, 거짓 선지자도 없는 가운데 그리스도와 함께 성도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천년을 상징적으로 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라고 한다. 물론 영적인 의미로 볼 때는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하는 것이 사실이나 지금은 용과, 짐승과, 거짓 짐승이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동할 것이기에 지금을 천년 왕국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 그리고 6절에는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가 왕 노릇 하리라고 미래형으로 기록했다. 우리는 그 때까지 믿음을 지키며 소망 가운데 살아야 하겠다. 아멘!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