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책망받은 버가모 교회
계 2:12-17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보낸 편지였다. 버가모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곳에서 안디바가 순교를 당할 때도 버가모 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님은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다 말씀하신다. 첫째는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한다. 또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회개해야 한다고 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나 이기는 자들에게는 감추었던 만나와 흰돌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버가모는 특히 교회를 핍박하고 안디바를 죽이기까지 하는 곳이었다. 사탄이 강력하게 역사했던 곳임을 알게된다. 안디바는 교회에서 존경받던 지도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죽임을 당할 때도 그들은 믿음을 굳게 지켰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 가운데 몇몇이 우상숭배와 행음에 빠져있었다. 니골라당의 교훈은 방종을 부추겨 육체적인 타락에 빠지게 되었고 발람의 교훈은 우상숭배와 행음을 부추겼다. 예수님은 그들이 회개하도록 경고하신다. 만일 돌이키지 않으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싸우시겠다 하신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칼은 하나님의 강력한 말씀이다. 말씀으로 심판하시겠다는 뜻이다. 오늘 날도 교회 안에서 방종하거나 사악한 죄에 빠져 있는 자들은 하나님이 오래 용납하시지 않으신다. 교회에는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회개치 않는 자들은 하나님이 결국 대적하신다. 그러나 이기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이 있음을 알자. 우리의 믿음을 굳게 지켜 예수님 안에 거하자. 아멘!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