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의 결론
전 12:9-14
전도자는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많은 잠언을 말하며 가르쳤고 많은 기록을 남겼다. 지혜자의 말은 찌르는 채찍같고 잘 박한 못과 같으며 한 목자가 주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으로 경계를 받으라고 권고한다. 전도자는 마지막 결론으로 말하기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하였다.
하나님의 주시는 지혜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같고 잘 박힌 못과 같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때로는 마음을 찔러 잘못된 부분을 건드려 아프게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알고 깨달아서 돌이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말씀이 견고하게 우리 마음 속에 자리하여 견고히 박힌 못처럼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가르침과 책망을 받고 지도를 받아 죄에서 돌이키는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복되다. 그러나 아무리 옳고 거룩한 말씀이라도 전혀 깨우침도 감동도 주지 못하는 마음이라면 불행한 마음이라 하겠다. 우리의 짧은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생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따라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의 죄악과 향락에서 돌이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하나님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이 짦은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따라 사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이 사실은 오늘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