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거울
전 4:1-9
전도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물을 드리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우매자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한다고 한다. 전도자는 또 급하게 말을 하지 말고 말을 적게하라고 한다. 하나님께도 말을 함부로해서 약속하고 이행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한다.
사람들의 문제 중의 하나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무슨 의무를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다. 그래서 열심으로 행하고 열심히 바치며 헌신한다. 그렇게만 하면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잘 피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과 같다. 거울에 나를 비추어 봐야 자신의 모습을 보고 흐트러진 모습을 고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말씀으로 책망을 받고 바르게함을 받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림으로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자신을 살피고 죄악된 습관을 도려내야 한다. 하나님 앞에 행하고 섬길 때도 말씀 안에서 행해야 믿음의 행위라 할 수 있다. 말씀 없이 맹목적으로 행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왜냐하면 얼마든지 자기기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언 13:13절은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 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발 앞에서 말씀에 경청했던 마리아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해서 듣고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되자.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