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현주소
전 1:12-18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어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여 살폈다고 한다. 그런데 인생들은 괴로워하며 살고 헛되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 처럼 살아간다고 깨닫는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구부러진 것도 바로할 수 없고 모자 란 것도 셀 수 없이 많다고 한다. 그는 지혜를 알고자 했고 또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했다. 그러나 그러한 것까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것을 깨달았다.
언듯 보면 인생들이 행복하고 아무 일 없는 것같아 보이지만 모든 사람들은 괴로움을 안고 살아간다. 육체의 괴로움과 정신적인 괴로움은 그칠 날이 없고 계속 된다. 하나가 지나면 또 다른 고개를 넘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수고하며 애쓰는 것을 보면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같음을 본다. 왜냐하면 방향도, 목적도, 동기도, 가치관도 잘 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죄라고 하는 독성이 뿜어져서 인간의 생체질서가 깨져 버리고 양심이 더러워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인간들이 하는 일은 자기중심적이 되버리고 교만과 욕심으로 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는 모든 일들이 어리석기 짝이없고 마치 미친 것같이 행하기도 한다. 오늘도 이 하루를 살 때 인생의 본연의 모습과 현 주소를 알고 나를 지으시고 나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자. 그분의 계시를 통해 생명의 길이 무엇인지 참 지혜가 무엇인지 알아 소망이 있고 참된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자.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