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함인가? 사명인가?
스 7:1-10
페르시아왕 아닥사스다가 제임하여 있을 때 에스라라하는 학사가 제 2차 포로 귀환을 주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에스라는 왕궁에서 왕과 친밀한 관계에 있었기에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였다. 아닥사스다 왕 제 7년 첫째 달에 출발하여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 예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
에스라는 제사장이며 학자였다. 아마도 아주 명철한 자였기에 왕궁에서 왕의 고문관으로 보좌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왕의 총애를 입고 부러운 것 없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기를 왕에게 구했고 그 힘든 여정을 거쳐 예루살렘에 왔던 것이다. 그는 평안하고 안락한 삶에 결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 길을 택했다. 얼마나 가치있는 일이었나! 그가 만일 왕궁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호화호식하며 잘 먹고 잘 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곧 잊혀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따라 움직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희생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도하며 말씀을 가르쳤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역대 학자 세 사람 중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사명을 따라 살며 은사를 따라 섬기는 삶을 살아야 가치있는 삶을 살게 된다. 잘 먹고 잘 살기를 추구 할 것인가? 아니면 어떠한 희생이 따를지라도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따라 살 것인가? 이것은 우리 각자가 선택해야 할 몫이라 하겠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