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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반희영, 윤성,수현 선교사 서른번째 아프리카 이야기

김동수, 반희영, 윤성,수현 선교사 서른번째 아프리카 이야기

이곳은 아직 꾀나 쌀쌀한 날씨입니다. 이제막 봄의 기운도 느낄 수 있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찬 기운을 느낍니다. 겨울이면 항상 이곳 주민들의 데모가 잦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철판이나 나무 판자로 지은 집들이 이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저녁에 도로를 점령하고 타이어를 불채우고 교통을 마비시키면서 자신들의 어려움을 정부에 토로합니다. 그래서 늦은 저녁이면 사역지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항상 사용하는 도로가 주민들의 데모로 인해 막힐때가 많아서 돌아서 오거나 알지 못하는 길을 한참 해매다가 올때도 있습니다.

9월 1일 월요일 아침 사역지로 가는데 이전에 볼수 없었던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택시(이곳에서 택시라고 하면 흑인들을 태우는 운송기관으로 한국에서 말하는 승합차를 의미)기사들이 자신들과 정부와의 갈등을 아침에 출근시간에 맞춰서 도로에 바삐움직이는 버스 4대를 잡고 불을 태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한 곳에서만 한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버스 2대를 길거리에서 잡고 그자리에서 불을 질렀습니다.

늘 피해는 무고한 시민들의 몫이 되고 자신들의 불만과 이익을 위해 이런 일까지 스스럼 없이 하는 이곳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저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또 주변 분들에게 기도를 부탁 하지만 마냥 우리 가족들만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기엔 억울하게 항상 피해를 보고 살아가는 이곳 흑인 주민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가진 것이 없어서 더 많은 삶의 어려움이 있는데 환경도 그들을 더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 봄이라도왔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사는 많은 흑인들의 삶 가운데 피부로 느껴지는 기온이라도 따뜻해 지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쉽게 분노하는 이곳 사람들의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이성과 합법적인 방법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소서
  2. 주님! 어려움 당하는 이들의 소망이 되소서
  3. 목회자 훈련원 학생들에게 이땅을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부으셔서 그들로 진정한 영적 리더가 되게 하소서
  4. 가족의 건강과 비자가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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