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방

통곡할 것인가 기뻐할 것인가?

통곡할 것인가 기뻐할 것인가?

스 3-13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각자의 성읍에 살다가 7월 초하루부터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이른지 이년 둘째 달에 성전 공사를 시작하였다.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대성통곡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질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로생활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왔으나 제단을 쌓고 바로 제사를 드리지 못했다. 왜냐하면 여러나라 사람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칠월 초하루 나팔부는 절기를 맞이하여 그들은 함께 모여 비로소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성전 기초를 놓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다. 그런데 성전기초가 놓여을 때 많은 사람들은 기뻐서 크게 함성을 질렀고 또 어떤 사람들은 대성통곡을 하기도했다. 그들이 통곡한 이유는 옛 성전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똑같은 일을 보고도 이렇게 다른 반응이 일어난 것을 본다. 어떤 눈으로 보고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감격하고 기뻐하는데 어떤 사람은 슬퍼하고 절망하며, 어떤 사람은 감사하는데 어떤 사람은 불평한다. 나는 오늘 하루도 어떤 눈으로 상황들을 볼 것이며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나의 믿음과 자세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나는 늘 믿음없이 부정적이고 어둡게 살 것인지 아니면 믿음을 가지고 소망적이고 긍정적이며 밝게 살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주님 저에게 믿음의 눈을 활짝 밝혀 주소서. 그래서 모든 상황들을 믿음으로 보고, 해석하고, 판단하며, 반응하게 하소서!

이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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