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
에 9:1-16
하만이 유다인들을 죽이기로 예정되었던 같은 날에 이제 유다인들이 도리어 대적들을 도륙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모르드개를 두려워하여 유다인들을 돕게 되었고 모르드개는 왕궁에서 존귀하게 되고 점점 창대하게 되어 그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게 된다. 유다인들은 드디어 각지방과 고을에서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하만의 열 아들을 다 죽이며 수산성에서만 500명을 죽였다. 왕이 에스더에게 이제 또 무슨 소청이 있는지를 말하라고 한다. 에스더는 내일도 하루 연장하여 수산성에서 대적들을 도륙하도록 해 달라고 한다. 그래서 다음 날도 수산성에서 300명을 도륙한다. 그리고 온 제국에서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게 되었다.
모르드개는 왕궁에서 세력을 얻게 되고 점점 창대하게 되고 명성을 얻게 되고,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은 완전히 에스더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하였다. 조서를 내린대로 다 행하여 하만의 열 아들을 다 죽이고 그 많은 대적들을 다 죽였다. 그런 후에 또 왕이 에스더에게 소청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또 왕은 에스더의 요구대로 다 행하겠다고 말한다. 물론 왕의 권세가 대단 했지만 정치적으로 볼 때 이와같이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하나님의 쓰시는 도구로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이집트의 바로 왕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도 그렇게 하셨음을 본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아하수에로 왕을 들어 쓰셨음을 볼 수 있다. 오늘 날도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결국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이 성취 됨을 기억해야 겠다. 지금 현재도 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주님 만을 신뢰하며 따라가야 하겠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