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시키시는 하나님
에 8:1-10
아하수에로 왕이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주고 모르드개에게는 하만에게 주었던 반지를 주었다. 그리고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주관하게 하였다. 에스더는 다시 왕의 앞에서 유다인들을 멸하라는 조서를 철회하게 해 달라고 한다. 왕은 조서를 다시 쓰게하고 모든 지방에 보내는 일을 허락한다.
모르드개를 미워하고 죽이려고 세워 놓았던 기둥에 하만이 달려 죽게 되고, 하만의 집은 모르드개가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만에게 끼워 주었던 인장 반지도 모르드개에게 끼워 주었다. 하나님은 단순히 하만의 손에서 건져 주신 것이 아니라 하만은 멸하시고 하만이 가졌던 모든 것을 모르드개에게 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노예의 신분으로 감옥 속에 있었던 요셉을 높여서 이집트 나라의 총리로 삼으셨다. 그와 마찮가지로 죽음의 위기에서 베옷을 입고 재위에 앉아 애통해 하던 모르드개를 높여 한 순간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하신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나는 사탄의 궤계와 사악함으로 죄악 속에 빠져 꼼짝없이 죽고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나는 죄에 팔려 비천하고 죄악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은 나를 건져 올려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나의 비천한 옷을 벗기시고 하늘의 신비한 옷을 입히실 것이며 나의 썩어질 육체를 변화시켜 영광스런 몸을 입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늘로 높이 올려 주신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이러한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만 소망이 있다. 하나님 만 소망하며 오늘도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