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죽으리라
에 5:1-14
에스더가 금식을 마친 후 왕후의 예복을 갖춘 후에 왕의 어전 맞은 편에 섰다. 그런데 왕이 왕후를 보니 그렇게 예뻐보일 수 없었다. 그래서 왕은 금홀을 내 밀었고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홀 끝을 만진다. 그리고 왕은 에스더에게 뭘 원하는지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말한다.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자기의 베푼 잔치에 나와 달라고 한다. 왕은 에스더의 베푼 잔치 자리에 나가서 또 소원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런데 에스더는 다시 왕과 하만을 청하여 잔치 자리에 초청한다. 하만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대궐문을 나서는 순간 모르드개가 앉았다가 하만이 지나 갈때 일어서지도 않는 것을 보고 분개한다. 하만은 집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자신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자신의 부성한 영광과 자녀의 많음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하만은 모르드개를 말하며 불만하였다. 그러니까 세레스와 친구들이 마당에다 오십 규빗되는 장대를 세우고 모르드개를 달도록 왕에게 구하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마당에 장대를 세우게 된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왕의 앞에 나아갔을 때 왕의 눈에는 에스더가 황홀해 보인 것이다. 삼일동안 모든 음식과 음료를 마시지 않게 되면 반은 초죽음이 된다. 그런데 아무리 화장을 한다지만 그렇게 예쁘게 보일 수 없다. 그런데 왕은 금홀을 내 밀뿐아니라 소원도 말하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신다. 우리도 마음을 오로지 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이 은혜 베풀어 주신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