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에 순응하는 삶
에 2:12-23
모든 처녀들이 일년동안 정결 규례를 마치고 차례대로 왕의 앞에 나아갔다. 그런데 왕의 눈에는 그 중에 에스더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에스더로 왕후를 삼고 관을 씌웠다. 그리고 에스더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다. 그런데 에드서의 삼촌 모르드게가 대궐 문에 앉았다가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왕을 암살하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모르드게가 왕에게 고할 때 모르드게의 이름으로 고하였고 왕이 조사해 본 결과 물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처형하고 궁중 일기에 기록하였다.
모르드게는 기가 막힌 특급 비밀을 알게 되고 왕이 죽게 될 것을 막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 일을 므르드게에게 듣게 해 주신 것이었다. 그런데 모르드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보통 이런 일은 밀고 한 사람에게 포상이 내려오게 되고 출세하게 된다. 그런데 아무 것도없었다. 왕이 감사하다는 말도 없었다.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라면 대단히 실망하거나 분개했을 것같다. 그런데 모르드게는 그러지 않았다. 그냥 왕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던 것같다. 모르드게는 믿음이 충만했던 사람이었다. 나도 무슨 큰 일을 하고 나서 아무런 감사도 없고 상급도 없고 돌아오는 좋은 소리 없어도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은 모르드게의 그 일을 한 참동안 덮어 두셨다가 다시 들추시고 크게 사용하셨던 것을 본다. 즉시 보상이 없어도 우리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한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갚으시는 분이시다. 오직 주님 만 바라보자. 그리고 온전히 신뢰하자.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