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
막 14:43-5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잡히실 것을 예고하시며 얘기 할 때 가룟 유다가 종교 지도자들에게 파송된 무리들과 함께 왔다. 유다가 이미 군호를 짜되 누구든지 자가가 입맞추는 자를 잡으라고 하였다. 유다가 예수님께 와서 문안하며 입을 맞추니 그들이 예수님께 달려들어 체포하였다. 그 때 예수님과 함께 있던 제자 중에 하나가 검을 휘둘러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떨어뜨린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왔다고 하셨다. 그것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말씀하셨다. 그런데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을 갔다.
예수님은 3년 이상 함께 먹고 생활했던 제자에 의해 배신을 당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주옥같은 교훈과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과 이사들을 다 경험했던 자였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도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받고 기적을 행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을 배신한 것이었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유다는 예수님에게 온 마음을 다하여 헌신한 것같지 않다. 그는 돈 주머니를 맡았었고 물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 것같다. 그래서 돈도 슬쩍슬쩍 빼내서 사용했고 은 삼십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버린 파렴치한 인간이었다. 사람이 무엇에 사로잡히면 이와같이 행동하게 된다. 술에 잡히든지, 노름에 잡히든지, 성욕에 잡히든지, 돈에 잡히든지, 명예욕에 잡히든지, 무엇에 잡히면 사람은 그것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성경은 탐심이 우상숭배라고 말씀한다. 지금 나에게 무엇이든지 탐심으로 행하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예수님을 따를 때 온 마음으로 따르고 있는지 돌아 본다.
이 용구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