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들의 소망
막 9:1-13
예수님이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들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랐을 때 갑자기 몸이 변형되시고 그의 옷은 말할 수 없을 만큼 희어졌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함께 나타나 장차 될 일을 말하였다. 베드로가 얼떨결에 한다는 말이 초막을 지어 각각 거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구름이 덮이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하였다. 예수님은 산에서 내려오시면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시기를 자기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 아무에게도 본 것을 말하지 말라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슨 뜻일까 생각하였다.
예수님의 몸이 변형되시고 구약시대 선지자들을 대표할만 한 선지자 둘이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대화 한 일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그리고 대화의 내용도 십자가와 부활에 관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사건은 인류에게 가장 충적적이고도 복된 사건이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자신이 죄를 짊어지시고 피를 흘리고 심판 받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더 이상 심판받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 하심으로 말미암아 나를 살리려 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이며 감추어졌던 비밀이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수 천년을 준비해 오셨던 것이다. 우리의 육체는 죄 때문에 언젠가 죽게된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예수님 처럼 다시 부활하게 될 소망을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도 예수님 처럼 변형되어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이러한 소망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풍성히 부어지기를 기도한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