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풍랑 앞에서
막 4:30-41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하시며 가르치셨다. 주로 비유를 사용하셔서 가르치신 것이다. 날이 저물어갈 때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 갈 때 갑자기 불어온 바람 때문에 큰 풍랑이 일어났다. 그래서 물이 배 안에까지 들어왔고 제자들은 무서워 하였다. 그런데 예수님은 배 밑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자신들이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않느냐고 한다. 그 때 예수님은 바다와 바람을 향해 꾸짖으셨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람이 즉시 그치고 잔잔해졌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며 꾸짖으셨다. 제자들은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하였다.
예수님이 풍랑을 꾸짖으시고 잠잠하게 하신 것은 예수님이 자연법칙의 주인되심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자연의 법칙과 원리까지도 다 만드신 분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아직 그런 믿음이 없었기에 두려워했던 것이다. 만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와 함께 계심을 온전히 믿는 믿음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수 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극한 상황 앞에서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할 수 있었고 기적을 경험하였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오늘도 믿음으로 이 하루를 살자.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나아가자. 그리고 수 많은 기적들을 보며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자.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