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르심
막 3:7-19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치신다는 소문이 전해 지면서 수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을 만지고자 몰려왔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에 타고 물 위에서 말씀을 전하시기도 하셨다. 예수님이 산에 오르시고 열 두 제자들을 부르셨다. 예수님이 그들을 부르셔서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어 전도도 하게 하시며 귀신을 내 쫓는 권능도 있게하려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다닌 목적은 병고침 받거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원하는 목적을 다 이루어 주시지는 않으셨다. 예수님의 가장 우선적인 사역은 복음을 전파하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이었다. 예수님이 12제자들을 택하셨는데 이들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주로 평범하고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이었음을 본다. 어부들도 있었고 세관원도 있었다. 베드로는 다혈질이었고, 야고보와 요한은 과격한 사람들이었고, 빌립은 계산적이었고, 도마는 소심하였던 것같다. 그리고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는 도둑질하는 손버릇이 있었는데 끝까지 고치지 못한 사람이었다. 예수님은 왜 나와 같이 부족한 사람을 택했을까 생각해 본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것도 무한 감사한데 나를 불러 목회자로 삼으신 것은 무어라 말 할 수 없는 감격이다. 예수님의 기대에 실망되지 않도록 변화되고 믿음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를 오늘도 몸부림한다. 오늘도 주님의 얼굴을 간절히 구하며 주님의 얼굴 빛으로 이 어두운 세상을 헤쳐나가고자 한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