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우선
막 1:35-45
예수님은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그런데 잠시 후에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다고 전한다. 그때 예수님은 다른 마을들로 가서 전도하자고 말씀하신다. 온 갈릴리를 다니시면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셨다.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자기의 병을 고쳐달라고 간구한다. 예수님은 그 병을 고치시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그런데 그 사람이 사방에 가서 말함으로 예수님은 더 이상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평소에 기도의 본을 보이셨다. 이른 새벽에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와 만나기를 원하였다. 예수님은 병고침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을 외면하시고 다른 동네로 가시는 것을 본다. 그리고 다른 동네에 가셔서 전도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다. 일단 병을 고치면 많은 사람들이 병고침을 위해 찾아온다. 그럴 때 예수님은 달가워 하시지 않는 것을 본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복음을 믿는 일 보다 병고치는 일에 더 우선하고 집중하기 때문이다. 나병 환자를 고치고 나니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더 이상 동네에 들어가서 전도하지 못하게 된다. 예수님은 그래서 병고치는 일 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항상 우선하신 것을 보게된다. 예수님은 늘 기도에 집중하셨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우선하셨다. 나도 기도하는 일에 더 집중하고 전도하는 일에 우선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