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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재 선교사의 편지

2014년 6월 소식지
네팔 선교 동역자님께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동역자님의 기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네팔온지 10년 만에 구입한 선풍기도 전기가 없어서 무용지물 이기는 하지만요^^
작년 말에 힌두교당이 선거에서 공산당을 누르고 앞승을 거두었는데 네팔을 다시 힌두교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기독교를 핍박해 오고 있습니다. 동역자님의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 신학교 이야기
지난 6월 8일 제 5회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올 해 졸업식에는 신촌중앙침례교회
고용남 목사님께서 오셔서 학위 수여식과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고용남 목사님과 신촌중앙침례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네팔에 와서 2006년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해 10개 교회들이 신학교 사역에 동역해 주셔서
지금까지 신학교가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3개 교회가 후원이 끊겨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교단 신학교들은 좋은 건물들을 갖고 있지만 아직 저희 신학교는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신학교 부지 구입을 위해 기도해 오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마음 가운데 부지구입
이 아니라 건축을 말씀하셨는데 생각해 보니 썩띠쌀리 교회 위에 증축을 하면 신학교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지 구입이 아닌 신학교 건축을 위해 함께 손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6월 16일부터 한주간 C.TH 프로그램이 저희 신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3년 과정으로 정식으로 신학을 배우지 못한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들로 한 주간 집중강의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 교회 이야기
카트만두에 있는 썩띠쌀리 교회 “쑥끄러”성도가 암으로 오랫동안 많이 아팠습니다.
지난 17일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겼고, 그의 신앙고백에 따라 21일 토요일 오후 6시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가 끝나고 쑥끄러 성도가 낮 12시에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세례를 베푼지 12시간만에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네팔은 힌두교 국가로 사람이 죽으면 바로 화장을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매장을 하는데 카트만두에는 매장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카트만두에서 4시간 떨어진 치트완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저녁 7시에 장례를 치루고
새벽 2시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유가족으로는 아내 써씨 와 딸 하나, 아들 둘 있습니다.
자녀들이 학업을 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필요합니다.  매월 한 아이당 2만원 이면 되겠습니다.

■ 가족 이야기
아내 유연화 선교사는 유ㅇㅇ 권사님께서 알러지에 좋은 약을 보내 주셔서 먹고 있는데
체질이 바뀌어서 알러지가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큰 딸 하예는 방학동안 학교안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는데 턱관절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방학동안 좋아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하선이는 고등학교를 한국으로 가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작년부터 안식년인데 못 가고 있는데 안식년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안식년을 다녀올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 지금 바로 3 분만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가족의 영적, 육적 건강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가정 되도록,
말씀을 더 깊이있게 묵상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2. 네팔 선교를 위해 동역하는 교회와 동역자 가정을 위해
3. 네팔 침례교 신학교 건축을 위해
4. 네팔에 세워진 교회들 부흥과 성도들 믿음 성장을 위해
5. 고아원 아이들이 주신 달란트대로 주님앞에 쓰임받는 일꾼되도록
6. 장모님께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데 주님의 은혜의 장중에 붙잡아 주시도록
7. 네팔 교회 지원사역(염소분양, 성찬기 보급,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8. 뻐더리야, 아씨스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9. 7월 7일부터 14일 까지 지구촌 교회 단기 선교팀 어린이 사역을 위해
후원 안내 : 예금주 :  침례교 해외선교회 (전훈재) 해외선교회 재정부 전화  02-3775-4471
목적 계좌  : 990-007954-330 (외환은행) : 고아원 및 신학교후원, 교회 건축, 염소분양, 성찬기, 장학금지원
일반 계좌  : 181-04-01157-305 (외환은행) : 생활비
네팔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하실 동역자(기도, 물질후원)보내는 선교사가 필요합니다.
2014년 6월
전훈재, 유연화 (하예, 하선, 하민)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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