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자서전
삼하 23:1-12
다윗 왕의 마지막 말이 기록되어 있다. 다윗은 높이 세워진 자, 하나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노래 잘 하는 자로 기록한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또 다윗은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빛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리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다윗과 다윗의 집이 그렇게 되었고 모든 소원이 이루어졌음을 고백한다.
다윗이 자신에게 대한 소개는 높이 세워진 자, 하나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노래 잘 하는 자로 말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에게 대하여 하신 말씀은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로 소개하신다. 나는 과연 나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생각해 본다. 나의 마지막 말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나의 마지막 말에 승리가 넘치고 환희가 넘치는 말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 결코 후회스럽고 한스러운 말이 나가지 않아야겠다. 그리고 하나님은 과연 나를 어떻게 평해 주실까? 나는 과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고 공의로 사람들 가운데 살았다는 평을 들을 것인지 생각해 본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오늘도 살아간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고 선한싸움을 싸웠노라고 고백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