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립 20주년에 드리는 글

반석교회 창립 20주년에 드리는 글

오늘은 반석교회가 창립 된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0년 전에 몇몇의 성도님들이 함께 모여 이스트 우드 침례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늘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감사 찬양예배를 준비하고 하나님께 올려 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요 앞으로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오늘까지 세 번에 걸쳐 씨리즈로 말씀을 증거 합니다. 이 세 번의 말씀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첫째,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새 언약 속에 있음을 기억합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하고 영원한 구속을 이루시고 자신의 피로 새 언약을 맺어 주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을 통해 새 언약이 맺어지고 성령으로 인침 받았다면 이 언약은 영원히 견고한 것입니다. 새 언약이 옛 언약보다 얼마나 큰 차이가 있고 차원이 높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탄은 이 언약을 의심하게 하려고 끊임없이 역사할 것입니다. 이 완전하고 영원한 언약을 굳게 붙드십시오.

둘째,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새 언약 속에 있다면 이제 새 계명으로 살아야 함을 기억합시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명령이 너무 엄청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계명의 중요성을 깨닫고 심각하게 계명을 우리의 마음에 아로새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마음에 받았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일에 실패 한다면 우리는 진정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새 사명 받았음을 기억합시다. 새 언약과 새 계명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바로 전날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새 사명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주신 것이었습니다. 새 사명은 복음을 온 천하에 전파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가지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복음의 시작이셨으며 자신이 복음이 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이 복음을 위해 함께 고난 받자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이 유일하게 영혼을 살려 내는 도구이고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도약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숫자적으로도 부흥하면 좋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제자로서 헌신해야하는 것입니다. 경륜이 쌓이고 업적이 쌓이는 것이 우리의 신앙에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복음이 되어서 복음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위대한 사명자로 살아가도록 헌신합시다. 아멘!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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