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해결책
삼하 21:1-9
다윗의 시대에 삼년을 내리 기근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 다윗이 하나님께 간구하였을 때 알게 된 사실은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 때문이라고 하신다. 무고한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한 것 때문이란 사실을 알고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다. 기브온사람들이 말하되 사울의 집과 또 그 사건에 연관된 사람들의 자손 일곱을 내달라고 한다. 그래서 다윗이 일곱을 내주었고 기브온 사람들은 산 위에서 그들을 동시에 목 매달아 죽게한다.
하나님은 한 참 전에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해 문제삼으셨 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 왜 하나님이 새삼스레 카드를 꺼내신 것일까? 기브온 사람들은 가나안에 살던 모리아인들이었다. 그런데 사울이 그들을 예루살렘에 살지 못하도록 하려고 모해하여 억울한 사람들의 피를 흘렸던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피를 흘리면 반드시 반드시 그의 생명을 피를 흘린 자에게서 찾을 것이라 하셨다(창 9:5-6). 하나님은 말씀대로 하시는 분이심을 교훈하고 있다. 비록 한 시대가 지나갔을지라도 하나님의 공의가 죄를 드러내셨던 것이다. 그만큼 피를 흘린 죄를 엄중하게 다루셨다. 생명의 고귀함 때문이리라.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 안에서는 그 어떤 죄도 다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약속하신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셨기 때문이다. 물론 죄에 대한 엄중한 댓가는 치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죄 씻음이 깨끗하게 이루어진다. 이것이 예수님의 은혜이며 하늘의 복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님의 흘리신 피의 가치와 능력을 알자.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죄를 내려 놓고 용서함을 구하자. 그 어떤 죄라도 힌 눈처럼 양털같이 깨끗하게 씼어 주시리라. 아멘!
이 용구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