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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전 훈재 선교사님의 편지

2014년 5월 소식지
네팔 선교 동역자님께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5월에는 그동안 건축중이던 교회들의 헌당식이 4곳이나 예정되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두 곳은 아직도 마무리 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게 되어서 헌당식을 못드리고 예배만 드렸습니다.
헌당식은 다 못드렸어도 오시는 분들의 예정된 방문에 맞추어 이곳 저곳 교회들을 방문하며
썩띠쌀리 교회의 아픈 성도들(암환자, 신장투석 환자)을 틈틈이 심방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로 땅이 말라서 농부들이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지난 24일
토요일부터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려 주시듯 저희 가정에도, 동역자님의 가정에도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단비 덕분에 정전시간도 하루에 12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 교회 이야기
포카라 너우다라 지역에 세워진 너우다라 교회 헌당 예배가 지난 5월 2일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작년에 네팔에 단기선교차 오셨던 찬미 커뮤니티 맴버들의 헌신으로 건축되어진 너우다라 교회는
전선교사가 한 달에 한 번 방문하여 노방전도하다 권ㅇㅇ 권사님의 헌신으로 개척된 교회로
쑤리탕 전도사가 사역하고 있습니다.
건축 기간 동안 쑤리탕 전도사 부인이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집을 나가 버려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우다라 지역에 우뚝 세워진 이 교회를 통해서 잃어버린 영혼을 건져내고 구원의 방주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5월 7일 수요일 네팔 동남쪽 인도 국경지역에 있는 비라트 너걸 교회가
씨애틀 제일교회(유혁동 목사님) 20주년 기념으로 건축이 되어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인도 나갈랜드에서 파송된 여자 선교사님에 의해 개척된 교회로 10년 동안 잘 성장하였으며
이번에 교회건축이 잘 마무리되어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18일 헌당예배를 드린 치트완의 뻐더리야 교회는 전주 중앙교회가 네팔에 세 번째 건축해
주신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지교회가 6개나 되며, 오래전에 성도들이 헌금을 해 부지를 마련하고
몇 년 동안 이를 위해 기도해 왔었습니다. 우기철에는 건축을 시작하면 안되는데 저의 실수로
작년 7월에 시작하여 기초공사에 많은 재정을 들이고 지금까지 건축했던 교회들 중 공사기간이 가장
길어졌습니다. 아직도 약간의 마무리가 남아있는 상황인데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고르카에 있는 아씨스(축복)교회는 반석한인교회(이용구 목사님)가 교회 20주년 기념으로 건축
하고 있습니다.  아씨스 교회 개척 맴버 몇 몇 성도들은 원래 살던 곳에서 하나님을 믿는 다는
이유로 그 동네에서 쫓겨나 지금 있는 곳에 정착하여 살며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용구 목사님과 김ㅇㅇ 집사님께서 방문하셔서 건축 중인 교회를 둘러보고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건축이 잘 마무리 되어 구원의 방주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신학교 이야기
네팔에 와서 2006년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신학교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다른 교단 신학교들은 좋은 건물들을 갖고 있지만 아직 저희 신학교는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신학교 부지 구입을 위해 기도해 오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마음 가운데 부지구입
이 아니라 건축을 말씀하셨는데 생각해 보니 썩띠쌀리 교회 위에 증축을 하면 신학교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지 구입이 아닌 신학교 건축을 위해 함께 손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6월 8일 제 5회 신학교 졸업식이 있습니다.
졸업하는 학생들의 진로와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고아원 이야기
카트만두 고아원 막내 쏠로미의 다친 팔은 다 나았는데 아직 부러진 2개 이 치료 중에 있습니다.
쓰리저나는 태어난 자란 고향 부떠월에 출생신고 하러 다녀왔습니다.
네팔은 한국처럼 출생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거의 산에 사는 사람들이라서 출생신고도 안 하고
고등학교 때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쓰리저나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시집간 엄마를 몇 년 동안 찾았는데 못 찾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찾아내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 가족 이야기
아내 유연화 선교사는 유ㅇㅇ 권사님께서 알러지에 좋은 약을 보내 주셔서 먹고 있는데
체질이 바뀌어서 알러지가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큰 딸 하예는 방학동안 학교안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는데 턱관절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일단 마우스 가드를 끼고 방학동안 잘 쉬면서 좋아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하선이는 이곳 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잘 마쳤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찍 방학을 하였는데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을 발견하고 봉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 지금 바로 3 분만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가족의 영적, 육적 건강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가정 되도록,
말씀을 더 깊이있게 묵상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2. 네팔 선교를 위해 동역하는 교회와 동역자 가정을 위해
3. 네팔 침례교 신학교 건축과 6월 8일 신학교 졸업식을 위해
4. 네팔에 세워진 교회들 부흥과 성도들 믿음 성장을 위해
5. 고아원 아이들이 주신 달란트대로 주님앞에 쓰임받는 일꾼되도록
6. 장모님께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데 주님의 은혜의 장중에 붙잡아 주시도록
7. 네팔 교회 지원사역(염소분양, 성찬기 보급,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8. 뻐더리야, 아씨스 교회들의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후원 안내 : 예금주 :  침례교 해외선교회 (전훈재) 해외선교회 재정부 전화  02-3775-4471
목적 계좌  : 990-007954-330 (외환은행) : 고아원 및 신학교후원, 교회 건축, 염소분양, 성찬기, 장학금지원
일반 계좌  : 181-04-01157-305 (외환은행) : 생활비
네팔 모바일 전화 : 98511-40997, 카톡 아이디 : inepal

네팔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하실 동역자(기도, 물질후원)보내는 선교사가 필요합니다.
2014년 5월
전훈재, 유연화 (하예, 하선, 하민)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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